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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을 모아 세상을 바꾸다, 국제 인권 감시단 - 그레이스 최



사실을 모아 세상을 바꾸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는 우리 보고서를
가능한 가장 쉽게 배포할 수 있는 방법이었습니다.”

1980년대부터 국제인권감시단(Human Rights Watch)은 전세계의 인권 침해 현실을 밝히고 이를 철저하고 공정한 보고서로 작성해 수백만 사람들에게 알려왔습니다. 인도의 테러 용의자에게 가해진 구금과 고문이든, 이란의 성적 소수자에 대한 차별이든, 인권 유린 상황에 대한 정보 수집을 위해 인권감시단의 조사원들은 매번 수개월에 걸쳐 현장 조사를 실시합니다. 인권감시단의 발간팀장인 그레이스 최(Grace Choi)는 “우리는 세계 도처에 무슨 일이 벌어지는 지에 대해 언론을 통해 걸러지거나 왜곡되지 않은 공정한 사실 그대로를 전달하려고 합니다. 이를 통해 정부와 기관들이 변화하도록 압박하죠.”라고 말합니다.

국제인권감시단의 보고서는 CC BY-NC-ND 라이선스로 공개되어 무료 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 그녀는 “우리는 대학과 도서관에서 보고서의 사용 허가 요청을 계속 받아왔어요.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의 채택이 그들이 원하는 보고서의 사용을 허락할 법적인 장치로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죠. 우리 보고서를 가능한 가장 쉽게 배포할 수 있는 방법이었습니다.”라고 설명합니다.

국제인권감시단은 연간 90에서 100권 정도의 보고서를 출간하고 최근에는 아이패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동일한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단체는 세계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이며, CC 라이선스 도입은 인쇄본이 쉽게배포되지 못할 수 있는 세계 여러 지역에까지 널리 확산하는데 필수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더 많은 정보를 원한다면 http://www.hrw.org
사진 저작자표시 George Faulkner 
번역 신하영(@stella0593), 배수현(@dreamdraw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