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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스타일로 살아가기 - 빈센트 문

CC 스타일로 살아가기

“저는, 뭐랄까 제 삶 전체에 크리에이티브 라이선스가 붙은 것 같아요.”

영화제 수상작을 가진 감독인 빈센트 문(Vincent Moon)은 유목민 같은 사람입니다. 그는 집도 없을 뿐더러 거의 아무것도 소유하고 있지 않습니다. 겨우 옷가지 몇 벌과 책, 하드 디스크, 녹음 장비, 낡은 노트북 컴퓨터가 전부입니다. 하지만 그는 공상적인 음악 영화를 만드는데 독창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의 모든 작품의 원본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의 BY-NC-SA 라이선스 하에 비상업적인 이용을 전제로 모든 사람들이 공유하거나 리믹스할 수 있게 배포되었습니다.

“저는, 뭐랄까 제 삶 전체에 크리에이티브 라이선스가 붙은거 같아요.”라고 그는 말합니다. 그는 CC가 가능하게 한 공유의 경제에 매우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면서 “저는 먹고 살기 위해서 영화를 만들어요. 제 영화들은 사람들을 만나고 여행하고 무언가를 배울수 있게 하는 구실이 되죠. 카메라는 제가 세상을 보는 도구예요.”라고 말합니다.

2년 전부터 이러한 삶의 방식을 고수해온 이래로 이 32살의 청년의 삶은 그를 길가로 내 몰았던 실패한 로맨스와 정반대의 궤도를 걷고 있습니다. 그의 2009년작 “꽃 없이(La Faute Des Fleur)” 는 코펜하겐에서 열린 국제 다큐멘터리 페스티벌에서 Sound & Vision 상을 수상했고, 전세계를 돌며 뮤지션들을 솔직하게 담아낸 “Take Away Show” 시리즈는 유튜브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는 현재 자신의 여행 과정을 기록하여 편집하고 모으는 “소행성(Petites Planetes)” 이라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는 우리 세대의 영화감독이란 무엇인지 재정의하기 위해 세상을 탐색하고 있어요. 그런 저에게 CC 라이선스는 매우 중요하죠.”

더 많은 정보를 원한다면 http://www.vincentmoon.com
사진 저작자표시 Brantley Gutierrez
번역 김현아(@nina37c), 오예슬(@oyskd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