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LOG

상업적 라이센싱을 다시 복원하기, 언센서드 인터뷰 - 멜린다 리

상업적 라이센싱을 다시 복원하기

“우리는 사람들이 무엇을 하는지 살펴보고 싶었고
제작 전략 안에서 그런 일들을 허용했습니다.”

언센서드 인터뷰(Uncensored Interview)의 창립자 멜린다 리(Melinda Lee)가 MTV 네트워크의 국제 뉴미디어 팀에서 비즈니스와 법무 일을 맡았을 때, 그녀는 MTV가 특정 콘텐츠에 대한 권리를 갖고 있지 않다는 이유로 수많은 엄청난 기회들을 놓쳐버리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지금 그녀는 팬들과 프로듀서들에게 아티스트들과의 인터뷰 기회를 제공하는 영상 제작사이자 라이센싱 회사인 ‘언센서드 인터뷰’에서 권리를 획득하고, 공유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언센서드 인터뷰는 헨리 롤린스(Henry Rollins), 마거릿 초(Margaret Cho), 줄리엣 루이스 (Juliette Lewis), 모비(Moby)를 포함한 밴드와 개인들이 가진 천 개가 넘는 인터뷰 영상물을 25,000개의 짧은 클립영상으로 편집하는 작업을 해오고 있습니다. 이들 클립의 대부분은 좀 더 표준적인 라이센싱 룰에 따라 이용할 수 있고, 이러한 권리들은 TV쇼나 팟캐스트, 광고에 삽입되는 용도로 판매됩니다. 그러나 2009년 3월, 언센서드 인터뷰는 이들 클립 영상 중에서 2,000여 개를 가장 관대한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인 CC BY를 적용하여 공개했습니다. CC BY는 누구에게나 콘텐츠의 상업적인 이용을 허락하는 조건의 라이선스를 말합니다.

“우리는 이를 통해 사람들이 어떤 일을 하게될지 살펴보고 싶었어요.”라고 리는 말합니다. “우리는 사람들이 무엇을 하는지 지켜보고자 했고, 우리의 제작 전략 안에서 그런 일들을 허용했습니다.” 팬들은 언센서드 인터뷰의 서로 다른 아티스트 프로필을 새로운 방법으로 리믹스했고, 리에게 영감을 주었습니다. 그녀는 이것을 자신의 콘텐츠 창작 과정 속에 포함시켰습니다.

자신들의 콘텐츠에 엄격한 저작권 규칙을 적용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게티 이미지(Getty Images) 는 최근 언센서드 인터뷰의 파트너가 되었습니다. CC BY 라이선스가 적용되어 공개된 클립의 일부는 게티의 플랫폼에서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리는 이 두 플랫폼이 서로 배타적인 게 아니라는 점을 지적합니다. “재생산이 가능한 콘텐츠는 우리에게 정말 중요합니다. 우리는 파트너들이 가능한 한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기를 원하니까요.”

언센서드 인터뷰는 뮤지션 위주의 인터뷰에서 벗어나 음식과 스포츠, 또는 문학 인사들과의 인터뷰로 영역을 확장해나가고 있습니다. 크리에티브 커먼즈 라이선스를 적용해 클립을 공개하는 것도 계속 될 것입니다. “CC는 라이센싱 모델의 방향을 돌려놓았어요.” 그녀는 CC가 기본적인 권리를 정리하느라 시간을 낭비하게 되는 회사의 부담을 덜어 내는데 도움을 주었다는 점도 언급하며 말합니다. “CC가 제가 해야 할 일을 많이 줄여 준 거죠.”

더 많은 정보를 원한다면 http://www.uncensoredinterview.com
사진 저작자표시 Joi Ito
번역 박형원(@dalcrose), 오예슬(@oyskd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