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고 세라와 라디오헤드의 머리 - 티아고 세라

티아고 세라와 라디오헤드의 머리

“저는 작업 과정을 항상 사진과 비디오로 남깁니다.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앞서 그렇게 해준 사람들로부터 저 역시 많은 것을 배웠으며,
저도 되돌려줘야 한다는 생각을 합니다.”

2008년 7월, 그래미 상 수상에 빛나는 얼터너티브 록 밴드 라디오헤드(Radiohead)는 “House of Cards”의 뮤직비디오를 발표했습니다. 이 작품은 카메라 없이 만들어졌습니다. 전통적인 비디오 대신, 이들은 디지털 미디어 아티스트 애론 코블린(Aaron Koblin)에게 마치 옛날 텔레비전에서 나온 듯한 3D 이미지 데이터를 만들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리고 그 시각 데이터의 코드를 구글 코드(Google Code) 사이트에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BY-NC-SA 라이선스로 공개했습니다.

이러한 그들의 공유는 뜻밖의 결과를 만들어 냈습니다. 포르투갈의 인터랙션 디자이너 티아고 세라(Tiago Serra)가 이 코드를 가져다 블렌더(Blender)를 이용해 일련의 좌표를 만들어, ABS 플라스틱으로 만든 톰 요크(Thom Yorke)의 머리를 3D프린터로 프린트했습니다.

포르투갈 코임브라에서 해커스페이스(Hackerspace)를 공동 창립했으며 라디오헤드와 코블린의 팬이기도 한 세라(Serra)는 제작 과정을 담은 사진과 비디오를 플리커(Flickr)와 비메오(Vimeo) 에 올렸습니다. 그는 이 3D 디자인을 실제 물체에 대한 디지털 디자인을 공유하는 웹사이트인 Thingiverse에 올렸습니다. 원본 시각 데이터 코드에 CC BY-NC-SA 라이선스가 적용되었기 때문에, 세라의 작품 역시 같은 라이선스를 따랐습니다.

그가 톰 요크의 머리로 처음 실험을 한 후 2년간, 세라는 사람들이 자신의 작품을 가지고 노는 것을 지켜봤습니다.

“저는 작업 과정을 항상 사진과 비디오로 남깁니다.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앞서 그렇게 해준 사람들로부터 저 역시 많은 것을 배웠으며, 저도 되돌려줘야한다는 생각을 합니다.”

더 많은 정보를 원한다면 http://technofetishist.info
사진 저작자표시 Tiago Serra
번역 배수현(@dreamdrawing), 오예슬(@oyskd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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