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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들에게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다 - 조나단 워스



사진작가들에게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다

“작품을 무단으로 사용하려는 시도에 완벽히 대처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지만,
CC는 작가들이 자신의 취지대로 자신의 저작권을 지키도록 도와주고 있어요.”

영국의 사진작가 조나단 워스(Jonathan Worth)의 작품은 런던의 국립 초상화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는 영국의 코벤트리 대학에서 사진학을 가르치고 있고, 콜린 퍼스(Colin Firth), 레이첼 헌터(Rachel Hunter), 주드 로(Jude Law) 그리고 히스 레져(Heath Ledger)의 촬영을 했었습니다. 조나단 워스는 디지털 시대에 이미지를 활용한 전문 직업군들과 지속적으로 함께 작업할 수 있는 방안을 구상하고 실행에 옮기는 일련의 신진작가군에 속합니다.

대부분의 사진작가들처럼 워스도 자기 사진이 무단으로 사용되는걸 막기 위해 인터넷을 몇 시간씩 뒤지곤 합니다. 그는 자신의 저작권을 위반한 사람들을 추적하기 위해 낭비한 수많은 시간에 대해서 화가 난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전 SF 작가인 코리 닥터로우(Cory Doctorow)한테 달려갔어요. 그는 책을 공개했지만 그걸로 돈을 벌고 있었거든요. 닥터로우의 촬영을 한 번 한 적이 있는데, 저는 어떻게 그럴 수 있었는지를 물어봤고, 그는 제게 실험을 제안했어요.”

워스는 참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들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의 BY 라이선스를 그들의 이미지에 적용했고, 서명이 된 인쇄물들은 고급스러움의 정도에 따라 다양한 가격에 판매하는 반면 고해상도의 복제본들을 온라인에 무료로 공유했습니다. 워스는 “가장 비싼 것이 먼저 팔렸어요. 아무도 저에 대해 들어본 적 없는데도, 저의 작품에 좋은 가격을 지불하더군요.”라고 말했습니다.

닥터로우는 워스에게 새로운 디지털 시대와 사람들의 디지털 습관들을 이해할 수 있는 교훈을 주었습니다. “이제는 제 이미지를 무료로 사용하려는 사람들이 어떤 단계를 거치는지를 알게 됐어요. 마치 병에 글을 써놓으면 파도가 어디든지 병을 옮겨주고, 어떤 사람은 파도 덕분에 이득을 보게 되는 것 같아요.”

워스는 말합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는 현존하는 체계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줘요. 그리고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세대들의 행동들도 이해하게 해주죠. 정보의 유형은 그대로이지만, 분배의 방식이 바뀌었어요. 작품을 무단으로 사용하려는 시도에 완벽히 대처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지만, CC는 작가들이 자신의 취지대로 자신의 저작권을 지키도록 도와주고 있어요.”

더 많은 정보를 원한다면 http://www.jonathanworth.com
사진 저작자표시 Gaviota Correa Worth
번역 이기환(@nets0), 신하영(@stella0593)